김윤진, '로스트' 끝까지 간다..韓영화 복귀도 임박

전형화 기자  |  2009.04.22 09:01


배우 김윤진이 미국 인기 드라마 '로스트' 시즌5 최후까지 살아남았다. 그동안 숱한 미국 배우들이 '로스트'에서 중도하차했지만 김윤진은 시즌5에 끝까지 살아남으면서 최종 시즌인 시즌6까지 출연하게 됐다.

김윤진 측에 따르면 그녀는 최근 미국 LA에서 '로스트' 시즌5 녹음을 마쳤으며, 오는 27일께 귀국한다. 올해 미국 활동을 마친 김윤진은 당초 출연하기로 사전 조율을 해온 국내영화와 최종 협의를 할 계획이다.

당초 김윤진은 미국 배우조합 파업으로 '로스트' 시즌 5 촬영 일정이 불투명해지면서 국내 영화 출연 역시 모호한 상황이었다. 하지만 파업 해결로 '로스트' 촬영이 일사천리로 진행되자 국내 활동 복귀에도 박차를 가하게 됐다.

김윤진은 '로스트'가 시작할 때인 2004년 무렵에만 해도 미국에선 무명의 배우였다. 시즌 1에서는 대사도 거의 없고 극의 비중도 적었다. 하지만 시즌1 중반부터 주목을 받기 시작해 극을 이끄는 주인공 중 한 명으로 급부상했다. 김윤진은 올 하반기부터는 '로스트' 시즌 6 촬영에 들어간다.

'로스트'에 출연하면서 미국잡지 '맥심'이 뽑은 세계 섹시 미녀 100인에 꼽히기도 한 그녀는 국내 영화 출연 뿐 아니라 조만간 미국 영화에도 출연을 결정, 태평양을 오가며 활발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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