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설' 체포된 초난강, 방송·CF 하차 위기

이혜림 인턴기자  |  2009.04.23 14:37

일본 인기 그룹 SMAP의 멤버 쿠사나기 츠요시(草なぎ剛, 34)가 알몸노출로 인한 충격으로 현재 출연 중인 광고와 프로그램에서 하차할 위기에 놓였다. 쿠사나기 츠요시는 국내에 ‘초난강’으로 더 잘 알려진 일본 가수다.

일본 마이니치신문 인터넷판은 23일 “공연외설의 이유로 현행범으로 체포된 인기 그룹 SMAP의 멤버 쿠사나기 츠요시가 연예계에 충격을 준데 이어, 그의 소속 사무소가 CM중지와 캐릭터 교체 등으로 곤혹을 겪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쿠사나기 츠요시가 그 동안 TV아사히의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풋스마(ぷっすま)’에 정기적으로 출연해 왔지만, TV아사히 홍보팀이 이번 사건으로 오는 28일 방송에서 그가 출연할 내용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고 밝혔다.

이어 “NHK도 쿠사나기가 내레이션을 맡는 교육TV의 어린이 프로그램 ‘피타고라스 잇치’에 대해 쿠사나기의 출연분을 보류, 향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또 “디지털방송추진협회는 쿠사나기가 체포됐다는 보도가 나간 뒤 각 방송국에 광고 방송 중지를 요청해, 지금까지 출연했던 포스터나 광고지 등의 교환은 물론 준비 중이던 광고도 검토에 들어갔다”고 전했다. 그는 2006년 7월부터 지상 디지털 방송에서 연간합계 약 12만 8000회의 광고에 출연하고 있다.

쿠사나기는 23일 공원에서 술에 취한채 누드 상태로 돌아다니다가 외설 혐의로 현행 체포됐다. 일본보도에 따르면 그는 23일 새벽 3시께 도쿄 미드타운 근처의 미나토구 아카사카 히노키 마을 공원에서 나체로 떠돌고 있는 것을 인근 주민이 발견, 경찰에 신고해 체포됐다. 이후 쿠사나기의 옷은 공원 내에서 발견됐으며 현재 그는 아카사카 경찰서에 구류돼 있는 상태다.

한편 쿠사나기 츠요시는 1988년에 결성된 남자 아이돌 그룹 SMAP의 멤버로, 기무라타쿠야, 나카이 마사히로 등과 함께 데뷔 때부터 젊은 여성을 중심으로 큰 인기를 누려온 일본의 가수겸 탤런트다.

한국어를 잘하는 쿠사나기는 2002년 한국에서 '정말 사랑해요'라는 노래로 인기를 끌었다. 2004년에는 한국어 영화 '호텔 비너스'에 이준기와 함께 출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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