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기대작 중 하나인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해리포터와 혼혈왕자'가 개봉일을 변경했다. 이에 따라 비슷한 시기에 개봉할 예정인 한국영화들의 전략 변경이 필요하게 됐다.
'해리포터와 혼혈왕자' 마케팅을 담당하는 올댓시네마는 23일 "당초 예정이었던 7월16일에서 하루 앞당겨 15일 개봉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한 관계자는 "전세계적으로 '해리포터와 혼혈왕자'에 대한 관심이 크다는 판단 하에 워너브라더스 본사에서 전세계적으로 하루 앞당겨 개봉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한편 '해리포터와 혼혈왕자'가 개봉일을 변경하면서 7월 개봉을 추진 중인 한국영화들도 전략 변경이 예상된다. 아직 개봉 일정을 확정하지 않은 '해운대'와 '국가대표' 등 한국영화 기대작들이 수싸움을 한층 치열하게 벌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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