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욱-봉준호, 칸국제영화제 공식초청(종합)

이창동 감독, 경쟁 부문 심사위원

전형화 기자  |  2009.04.23 20:30

박찬욱 감독의 박쥐'와 봉준호 감독의 '마더'가 제62회 칸국제영화제 경쟁 부문과 주목할만한 시선에 공식 초청됐다.

23일 칸영화제 조직위원회는 기자회견을 갖고 경쟁부문과 비경쟁부문, 주목할만한 시선, 폐막작, 특별상영, 경쟁부문 심사위원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박찬욱 감독의 '박쥐'는 페드로 알모도바르 감독의 '부서진 포옹',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불명예스러운 개자식들', 이안 감독의 '토킹 우드스톡', 미하엘 헤내케 감독의 '화이트 리본', 라스 폰 트리에 감독의 '적그리스도', 켄 로치 감독의 '에릭을 기다리며' 등과 함께 경쟁 부문에 초청됐다.

한국영화가 칸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된 것은 2007년 '밀양'과 '숨'이 초청된 이래 2년만이다.

'박쥐'와 함께 경쟁부문 초청이 유력할 것으로 보였던 봉준호 감독의 '마더'는 주목할만한 시선에 초청됐다.

박찬욱 감독은 2004년 '올드보이'로 심사위원대상을 수상했으며, '박쥐'의 주인공 송강호는 2006년 감독주간에 올랐던 '괴물', 지난해 비경쟁부문에 초청받았던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에 이어 3번째로 칸의 레드카펫에 초청받았다.

2007년 전도연이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던 '밀양'의 이창동 감독은 이번 영화제에 서기와 함께 경쟁부문 심사위원으로 선정됐다.

폐막작은 네덜란드 출신 얀 쿠넹 감독의 '코코 샤넬과 이고르 스트라빈스키'가 선정됐다. 지난해 김지운 감독의 '놈놈놈'이 초청됐던 비경쟁부문에는 샘 레이미 감독의 '드렉 미 투 헬' 등이 초청됐다.

제62회 칸국제영화제는 다음 달 13일 디즈니-픽사 애니메이션 '업'을 개막작으로 시작해 24일 막을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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