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경, 결혼 6개월 만에 '두 여자'로 컴백

이수현 기자  |  2009.04.24 11:40
김윤경 ⓒ사진=임성균 기자 tjdrbs23@


배우 김윤경이 SBS '두 아내'에서 4차원 강도희 역으로 출연한다.

SBS는 24일 "김윤경이 극중 주인공인 철수의 여동생 강도희 역으로 출연한다"며 "극중 이너넷 카툰 연재만화가 역할로 자유분방한 정신세계를 지닌 여성을 연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윤경은 SBS를 통해 "예전에는 주로 비련의 여주인공 역을 했었는데 이번에는 처음으로 4차원적인 캐릭터를 연기한다"며 "그래도 도희는 남편에게 만큼은 최고로 섹시하게 보이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는데 이런 점은 실제로도 내가 본받아야 될 점"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김윤경은 "반효정, 정재순, 김미숙, 장정희, 견미리 등 선배님과 함께 '강팀'이라는 모임을 만들어서 정기적으로 뵙고 있다"며 "이번에도 견미리 선배님의 추천으로 드라마에 출연하게 된 것"이라고 친분을 과시했다.

더불어 김윤경은 지난해 10월 실제로 결혼한 데 이어 '두 여자' 촬영을 위해 다시 한 번 웨딩드레스를 입은데 대해 "오랜만에 다시 웨딩드레스를 입어보니까 결혼식 때가 떠오르더라"며 "지금도 드레스를 입으니 떨리는 건 마찬가지였다. 리마인드 웨딩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두 아내'는 '아내의 유혹' 후속으로 오는 5월 4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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