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 김태원 "한국 록의 내일은 맑다"

이수현 기자  |  2009.04.24 15:10
부활의 김태원 ⓒ사진=송희진 기자 songhj@


록밴드 부활의 리더 김태원이 한국 록의 미래는 밝을 것이라며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김태원은 24일 오후 2시부터 서울 청담동 엠넷미디어 8층 비즈니스 홀에서 '잇츠 타임 투 록' 발대식에 참석해 "한국 록의 어제는 어두웠지만 내일은 맑다"고 말했다.

김태원은 "최근 홍대 앞을 한 번 나가 봤는데 기타를 매고 다니는 사람들이 너무 많더라"며 "아름다운 사실"이라며 미소 지었다.

이어 김태원은 "부활은 저희 자리에서 맡은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자리에는 부활 외에도 '타임 투 록' 진행을 맡은 크래시의 안흥찬과 '타임 투 록 페스티벌'에 참여하는 부활, YB, 트랜스픽션, 크래시, 노브레인, 피아, 갤럭시 익스프레스, 검정치마, 국카스텐, 뷰렛 등 총 10팀의 록 그룹들이 참석했다.

'잇츠 타임 투 록' 캠페인은 침체된 한국 록의 비상을 위해 음악전문채널 Mnet과 KMTV가 마련한 행사로 록의 대중화를 지속하겠다는 의의 하에 마련됐다. 이 캠페인은 지난 18일 5년 만에 다시 방송을 시작한 '타임 투 록'과 '타임 투 록 페스티벌' 등의 행사로 진행될 예정이다.

'타임 투 록'은 '야생'이라는 부제 하에 홍대 인디 밴드들을 급습, 즉석 인터뷰와 공연 실황을 보여주는 음악 프로그램이다.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타임 투 록 페스티벌'은 오는 5월 30일 서울 잠실 종합운동장 내 특설 무대에서 낮 12시부터 10시간 동안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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