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도르의 몸은 철근 같다. "
배우 오지호가 러시아 이종격투기 선수인 예멜리아넨코 표도르와 대결 소감을 밝혔다.
오지호는 25일 오후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 전화인터뷰에서 이 같이 밝혔다.
오지호는 "처음에 표도르가 한국말로 '한판 붙자'고 등장해 링 위에서 맞붙었다"며 "나를 들어 위에서 세 바퀴 돌려서 떨어뜨렸는데 깜짝 놀랄 정도로 '쾅'하고 떨어져서 무릎에 타박상을 입었다"고 말했다.
오지호는 "떨어진 후에는 암바까지 걸었는데 기를 다 빼놨다"며 "60억 분의 1의 사나이라고 사람들이 하는 이유를 알겠더라"며 혀를 내둘렀다.
오지호는 표도르가 이번 촬영을 NG 없이 소화했다며 스포츠 실력 뿐 아니라 연기력도 훌륭하다고 칭찬했다.
오지호는 또 "(표도르는) 굉장히 조용한 성격인 것 같다. 촬영을 마친 후 예의바르게 서로 고맙다고 말하고 헤어졌다"며 "표도르가 카메오 출연을 해줘서 시청률 상승에도 도움이 될 것 같다"며 기대했다.
한편 이날 녹화한 장면은 온달수(오지호)를 시기하는 허태준(윤상현)이 자신의 친구라며 표도르를 소개시켜준 후 링 위에서 대결을 펼치는 장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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