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늘 강지환 주연의 영화 '7급 공무원'이 올해 개봉한 영화 가운데 첫 주말 최고 흥행 기록을 경신했다.
2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22일 개봉한 '7급 공무원'은 26일까지 63만 1971명을 동원했다. 이는 올해 개봉한 영화 중 개봉 첫주 가장 많은 관객을 동원한 '그림자살인'의 37만 8022명보다 두 배 가량 많은 수치다.
또 '7급 공무원' 개봉 첫 주 기록은 800만 신화를 이룩한 '과속스캔들' 기록보다 더 높아 흥행대박이 예상된다. '과속스캔들'은 첫 주 370개 스크린에서 개봉, 61만 명을 동원했다.
하지만 '7급 공무원'이 '과속스캔들'의 영광을 재현하기에는 아직 넘어야 할 벽이 많다. 30일 개봉하는 '박쥐' '울버린' '인사동스캔들', 빅3와의 대결에서 승리해야 한다. 또 '7급 공무원'이 예정일보다 하루 앞서 개봉해 첫 주 스코어가 그만큼 높았다는 것도 유의해야 한다.
과연 '7급 공무원'이 한국형 코미디 부활을 알릴 수 있을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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