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래원 '인사동 스캔들', 홍콩서 50만 달러 유치

김건우 기자  |  2009.04.28 08:48


김래원 엄정화 주연 영화 '인사동 스캔들'이 홍콩 투자회사로부터 50만 달러를 유치해 눈길을 끈다.

28일 '인사동 스캔들' 관계자는 "영화가 홍콩의 투자회사 '프린스 애셋 매니지먼트'로부터 50만 달러(약 6억 7000만 원)를 투자 받았다"고 밝혔다.

프린스 애셋 매니지먼트가 '인사동 스캔들'에 주목한 이유는 한류스타 김래원이 지닌 스타성 때문이다. '옥탑방 고양이' '러브스토리 인 하버드' 등으로 대만과 일본에서 팬들의 사랑을 받은 김래원의 스크린 복귀가 주목을 받았다.

김래원은 극중 천재 복원가 이강준 역을 맡아 풋풋한 청년 이미지를 벗어던지고 지적인 모습으로 변신한다.

이 관계자는 "한류 스타 김래원의 스타성과 국내 최초 그림 복제와 복원이라는 신선한 소재가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인사동 스캔들'은 안견의 벽안도 복원을 둘러싸고 복제기술자와 사기꾼들의 한 판 대결을 그린 영화. 4월30일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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