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지훈, 韓流에 '불똥'..日네티즌 "일본 탓 하지마"

이수현 기자  |  2009.04.28 09:42
배우 주지훈 ⓒ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모델 출신의 배우 주지훈이 마약 투약 혐의로 불구속 입건된 가운데 일본 네티즌 사이에 혐한류의 기운이 짙어지고 있다.

주지훈 사건이 전해진 지난 26일 이후 일본 내 유명 연예게시판 2ch에는 주지훈에 관련된 부정적인 의견이 대거 올라왔다.

게시판에 글을 남긴 일본 네티즌은 "영화 일로 인터뷰 하러 일본에 왔을 때도 롯폰기에서 (약을) 구매하고 있었을 지도 모른다", "한국 배우들이 이래서 일본에 자주 오는 건가. 상당히 구하기 쉬웠을 것이다", "원화가 약세라는데 연예인은 부자인가", "일본에서 약을 구입했다고 해서 모든 걸 일본 탓으로 돌리지 마라" 등의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 네티즌은 "최지우와 이병헌도 유명하잖아"라며 일본 내 인기 있는 또 다른 한류스타에게도 부정적인 시선을 보내기도 했으며 또 다른 네티즌은 "TV에서 '일본에서도 있기 있는 한류스타'라고 보도했는데 100명 중 99명은 '누구?'라고 했을 것"이라며 비꼬기도 했다.

반면 일부 네티즌은 "'마왕' 재미있었는데", "('궁'의)황태자 역할이 잘 어울렸었는데", "지금처럼 주지훈의 활약을 더 이상 볼 수 없다고 생각하면 미즈시마 히로(최근 결혼을 발표한 일본 유명 배우)의 결혼보다 더 충격이다" 등 안타까워하는 시선을 보내기도 했다.

주지훈이 마약 투약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는 사실은 일본 내 언론을 통해서도 다수 알려졌다. 주지훈은 드라마 '궁'과 '마왕' 등으로 일본 내에서 새로운 한류스타로 부상하고 있었다.

한편 주지훈은 지난 26일 마약 투약 혐의로 서울경찰청 마약수사대에 불구속 입건됐다. 경찰 관계자는 "주지훈이 마약 투약 사실을 인정 했다"며 "사실관계 수사 확대가 필요할 경우 추가 조사를 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베스트클릭

  1. 1KIA 여신 치어리더, 뽀얀 속살 드러낸 비키니 패션 '아찔'
  2. 2방탄소년단 지민, 육군 전우사랑 기금 1억원 기부..아너소사이어티 회원됐다
  3. 3방탄소년단 진 'Running Wild'·'Heart on the Window' 지니어스 코리아 1위 석권
  4. 4방탄소년단 진, 아이돌픽 '베스트 남돌' 8주 연속 1위
  5. 5BTS 지민, '2024 MAMA' 대상 포함 2관왕..월드 클래스 입증
  6. 6"손흥민 다음 행선지 亞? 일단 토트넘 떠난다" 英언론 초관심... 예상대로 갈라타사라이? '제3의 팀' 있나
  7. 7'비밀리 임신→출산' 문가비, 연예계 떠난 지 오래..3년 전 계약 종료
  8. 8민재 형, 이제 나 막아봐! 이강인, 30분 종횡무진→'코리안 더비' 선발 가능성 높였다... PSG, 툴루즈 3-0 완파
  9. 9배우 이지아, MAMA 뒤흔든 깜짝 랩..이영지와 환상 듀엣
  10. 10'배우 언급 지양 논란' 원빈 근황 포착..14년 만에 복귀하나 [★FOCUS]

핫이슈

더보기

기획/연재

더보기

스타뉴스 단독

더보기

포토 슬라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