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역사 왜곡으로 논란을 일으켰던 일본만화 ‘혐한류(マンガ嫌韓流)’시리즈 4권의 출간을 놓고 한일 네티즌 모두 부정적 반응을 보이고 있따.
오는 30일 일본에서 출간되는 '혐한류' 4권은 ‘재일 한국인의 일본침략’ ‘영원히 일본에 눌러앉는 재일’ ‘코리아타운과 재일 이권’등 대부분 재일한국인에 대한 부정적 내용이다.
이 시리즈를 출판하는 신유샤(晋遊舍)는 홈페이지 책 소개란에 ‘재일 한국인에 의한 본격적인 일본 침략이 벌써 시작되었다!!’ ‘앞으로 수년 이내에 재일 한국·조선인은 외국인 참정권과 언론 탄압을 합법화하는 인권 옹호법을 손에 넣어 드디어 일본 탈취 최종 단계에 돌입한다!’는 자극적 문구를 써놓으며 대대적 홍보활동을 벌이고 있다.
일본 유명 익명게시판 2CH에 글을 올린 현지 네티즌들은 "'혐한류'나 '고마니즘선언'(우익 만화)을 읽고 있는 바보는 어떤 인종일까" "작가가 소재가 없다고 해도 언제까지 이런 내용으로 끌고 갈지.." "한국인은 어리석은 것 같다. 반응하면 할 수록 혐한류가 더 홍보될 뿐이다"등 다소 부정적 반응을 보였다.
국내 네티즌들도 “일본은 도덕과 철학이 없는 나라다” “말할 가치도 없는 저질이다"며 거세게 비판하면서도 "재미있는 점은 무려 시리즈로 4편까지 나와서 판매랭크 상위를 장식한다는 것이다”며 일본 현지에서의 인기에 의아해 하고 있다.
'혐한류' 시리즈는 일본 작가 야마노 샤린(山野車輪)의 만화로, 2005년 7월 일본 출판사 신유샤를 통해 1권이 출판됐다. 독도 한일합병 역사 교과서 문제 등 한국과 일본 사이에 있는 문제 등이 주로 한국을 비난하는 관점으로 그려졌다.
출판사에 따르면 지금까지 '혐한류' 시리즈는 총 90만 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며 현지에서 큰 반응을 일으키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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