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배우 우승연, 27일 우울증으로 자살

김현록 기자,   |  2009.04.28 12:58
신인배우 우승연 <사진제공=우승연 미니홈피>

신인배우 우승연(26)이 지난 27일 우울증으로 인한 자살로 생을 마감했다.

우승연의 측근은 28일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 전화통화에서 "우승연이 지난 27일 심해진 우울증으로 자살을 했다"며 "그간 우울증 증세로 몇 차례 치료를 받았다"고 전했다.

우승연의 시신은 서울 송파구 국립경찰병원 장례식장에 빈소가 마련됐다. 발인은 30일 오전 6시. 시신은 서울시립승화원(벽제 화장장)에서 화장될 예정이다.

1983년생인 우승연은 패션지 모델로 데뷔, 중앙대 불어불문학과에 다니며 연기 생활을 해온 촉망받는 배우였다. 최근 개봉한 '그림자 살인'을 비롯해 영화 '허브', 시트콤 '얍' 등에 출연해 왔다.

측근은 "현재 유족들이 고인 마지막 가는 길을 조용히 보내고 싶다며 죽음에 대해 밝히기를 완강하게 거부하고 있다"며 조심스러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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