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자의 힘이 '내조의 여왕' 결말까지 바꿨다?
연일 시청률이 상승하며 방송중인 MBC 월화드라마 '내조의 여왕'(극본 박지은·연출 고동선 김민식)에서 주인공 부부의 이혼이 등장하지 않을 전망이다. 이는 시청자의 뜨거운 반응을 반영한 결과여서 더욱 눈길을 끈다.
당초 공개된 '내조의 여왕' 시놉시스에 따르면 여주인공 천지애(김남주 분)가 사장 부인에게 한눈을 팔았던 남편 온달수(오지호 분)와 이혼을 한다. 드라마의 후반부는 솔로로 독립한 천지애의 성공기가 그려질 예정이었다.
이 관계자는 "공개된 시놉시스는 제작진이 고려하던 여러가지 스토리 중 하나를 담은 것일 뿐"이라며 "드라마를 만들다보면 시청자들의 반응이나 여러가지를 고려하게 되지 않느냐"고 조심스럽게 밝혔다.
천방지축 억척 주부 천지애의 남편 성공시키기 대작전을 그린 '내조의 여왕'은 출연진의 감칠맛 나는 연기와 짜임새 있는 이야기, 감각 있는 연출로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시청률도 27%대까지 올라 30%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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