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심의위, '자명고'·'출발비디오여행'에 주의

김수진 기자  |  2009.04.30 10:26

SBS '자명고'와 MBC '출발 비디오 여행' 등이 방송통신심위원회(이하 방통심의위)로부터 주의 조치를 받았다.

방통심의위는 지난 29일 전체회의를 열고, 관련 심의규정 등을 위반한 방송사업자에 제재조치를 의결했다.

'출발 비디오여행'은 비속어와 은어를 사용해 영화를 소개하고, 영화의 폭력적인 장면을 여과 없이 방송했으며, '자명고'는 갓난아기를 살해하는 장면 등을 세부적으로 묘사하고, 청소년시청보호시간대에 동 장면을 포함한 예고편을 방송해 주의 조치를 받았다.

이와 함께 케이블 채널 온스타일의 '익스트림 할리우드'는 혐오감을 줄 수 있는 내용 등을 청소년시청보호시간대에 방송했으며, 생활건강TV의 '메디컬투데이'는 피부 관련 시술법을 소개하면서 시청자들을 과신하게 하는 단정적인 표현을 방송해 경고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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