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티홀', 수목극 독주체제 만드나..14.6% 또 1위

전형화 기자  |  2009.05.01 07:01

차승원 김선아 주연의 SBS 새 드라마 '시티홀'이 수목드라마 독주체제를 세울 조짐이다.

시청률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방영된 '시티홀'은 14.6%를 기록했다. 이는 첫회가 방영된 29일 13.9%보다 상승한 기록.

이날 동시간대 방송된 KBS 2TV '그저 바라보다가'(이하 그바보)는 9.1%를, MBC '신데렐라맨'은 8.5%를 기록했다. '시티홀'은 황정민 김아중이 주연을 맡은 '그바보'와 첫 회부터 신경전이 대단했다. 영화배우들이 TV 드라마에 출연하는 점 뿐 아니라 김선아와 김아중이라는 여배우의 대립구도도 뚜렷했기 때문.

하지만 '시티홀'은 첫회부터 '그바보'와 '신데렐라맨'을 따돌리고 1위에 오른데 이어 이틀 연속 정상을 고수했다. 과연 '시티홀'이 수목극 정상 자리를 계속 굳힐지, '그바보'의 역전이 가능할지 관심을 모은다.

'시티홀'은 미혼모의 아들로 태어나 행정고시와 사법고시를 동시에 합격한 천재관료 조국(차승원 분)과 지방 자치단체의 비서로 시작해 산전수전을 겪으며 시장의 자리까지 올라가는 신미래(김선아 분)의 사랑과 야망을 담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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