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변경 '세바퀴', 주말 예능 3위로 추락..13.5%

김건우 기자  |  2009.05.03 09:07

MBC 토요일 밤 예능 프로그램 '세상을 바꾸는 퀴즈'(이하 '세바퀴'ㆍ연출 박현석 김유곤)가 방송 시간 변경과 축소에 시청률이 소폭 하락했다.

3일 시청률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2일 오후 9시 45분부터 10시 36분까지 방송된 '세바퀴'가 13.5%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세바퀴'는 그동안 오후 10시~11시 대에 방송이 됐지만 드라마 '2009외인구단' 편성과 함께 방송시간을 일부 앞당기고, 15분 축소했다.

이 같은 편성 변화로 '세바퀴'의 시청률은 소폭 하락했다. 2일 방송이 기록했던 13.5%는 지난 25일 방송됐던 '세바퀴'의 자체 최고 시청률 16%와 불과 3포인트 밖에 차이나지 않는다.

그러나 '세바퀴'는 '무한도전'에 이어 지켜오던 주말 예능 2인자의 자리를 SBS '스타킹'(13.9%)에게 내주게 됐다.

한편 이날 방송된 MBC '무한도전'은 17.5% '오늘 밤만 재워줘' 5.7%, SBS '스타킹'은 13.9%, '스타주니어쇼 붕어빵'은 8.9%의 시청률을 각각 기록했다. KBS 2TV '스타골든벨', '천하무적 토요일', '신동엽 신봉선의 샴페인'은 각각 7.9%, 7.0%, 9.9%의 시청률을 각각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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