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윤태영이 안방극장에서도 통했다.
윤태영은 지난 2일 첫 방송된 MBC 주말특별기획드라마 '2009 외인구단'(극본 황미나, 김인숙·연출 송창수)에서 '오혜성'으로 변신, 완성도 높은 야구실력과 캐릭터에 딱 맞는 외모로 시청자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 내고 있다.
윤태영에 대한 폭발적인 시청자의 반응은 해당 프로그램 게시판을 비롯해 각종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서 넘쳐나고 있다.
프로그램 게시판에 글을 남긴 시청자들은 "만화원작 오혜성이 살아난 것 같다", "외모에서부터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까지 윤태영이 '오혜성'과 잘 어울린다"고 평가하며 윤태영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포털 사이트 연예 게시판에도 "윤태영이 까치와 똑같다"는 등의 네티즌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더불어 주말 오후 10시 40분대 방송시간에 대해 불만을 제기하며 "앞 시간으로 당겨 방송해달라"는 시청자의 탄원까지 이어질 정도다.
윤태영이 이 같은 호평을 이끌어낸 이유는 숨은 노력에 있다. 지난 2007년 MBC '태왕사신기'를 마친 윤태영은 곧바로 '2009 외인구단' 캐스팅을 마친 뒤 1년 6개월이 넘는 기간 동안 까치로 변신하는 과정을 거쳤다. 실전을 방불케 하는 경기 모습을 선보이기 위해 야구 선수들이 받는 훈련을 똑같이 받았고, 실제 지옥훈련을 방불케 할 정도로 강도 높은 고난위도 촬영에 임했다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연출자 송창수PD 역시 윤태영에 대해 "집념과 열정의 배우"라고 윤태영을 극찬할 정도다.
윤태영은 촬영 기간 내내 링거를 맞으며 투혼을 발휘한 것도 하루 이틀이 아니다. 촬영 중 크고 작은 부상으로 발목, 무릎 등에 반 깁스를 한 것도 예삿일이다. 첫 방송에 앞서 만난 윤태영은 "체력의 한계에 도전하고 있지만 배우에게는 무엇보다 갚진 일이다"고 여유 있는 모습을 보였다.
'2009 외인구단'을 통해 '오혜성'으로 완벽 변신한 윤태영에 대한 시청자의 기대가 고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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