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선미, 故장자연 前소속사 김대표 "그냥 넘기면 안돼"

문완식 기자  |  2009.05.04 15:26
송선미 ⓒ홍봉진 기자


탤런트 송선미가 최근 논란이 인 '고 장자연 사건'과 관련 소속사 전 대표 김 모씨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고 장자연과 같은 소속사였던 송선미는 김 대표가 잘못을 했으니 그냥 넘어가서는 안된다는 입장을 드러냈다.

송선미는 4일 오후 2시 30분 서울 목동 SBS 사옥 13층에서 열린 SBS 새 아침드라마 '녹색마차'(극본 송정림 ㆍ연출 김진근)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송선미는 '고 장자연 사건'과 관련 "얼굴이 많이 알려진 사람이고, 배우나 연기자들이 그런 소문들로 얼마나 정신적 피해를 받는지 다시 한 번 느끼게 된다"고 말문을 뗐다.

송선미는 "김 대표가 안 들어오니..."라며 "사실 별로 신경을 쓰지 않는다"고 말했다.

송선미는 "그 분(김 대표)이 잘못을 했으니까 그냥 넘어 간다면 잘못됐다는 생각이 든다"며 "많은 배우들이 괴로움을 당했고..."라고 밝혔다.

송선미는 소속사를 왜 옮기게 됐냐는 물음에는 "내가 왜 그런 얘기를 지금 해야 하나"라며 답변을 거부했다.

한편 고 장자연 소속사 전 대표 김 모 씨는 현재 일본에 체류하며 경찰의 귀국종용에도 이를 거부하고 도피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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