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황지현이 '아내의 유혹'의 애리 역으로 열연한 김서형을 악역의 본보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황지현 4일 오후 2시 30분 서울 목동 SBS 사옥 13층에서 열린 SBS 새 아침드라마 '녹색마차'(극본 송정림ㆍ연출 김진근)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녹색마차'에서 황지현은 미모와 지성을 갖췄지만 사랑하는 남자를 위해 악행도 마다하지 않는 강채영 역을 맡아 악역에 도전한다.
황지현은 "악역을 너무 해보고 싶었다"며 "'녹색마차'에서 너무 독한 악역을 한다. 하지만 악역에 대한 거부감은 없다"고 말했다.
황지현은 "악역도 악인이 된 배경을 생각하면 이해가 된다"면서 "감독이 채여이는 분명 악역이지만 매력적으로 보여야 한다고 말해, 많이 고민 중이다"고 털어놨다.
황지현은 "딱히 악역에 대한 역할 모델은 정해 놓지 않았다"면서도 "'아내의 유혹'에서 신애리가 악역으로 호평을 받았는데, 혼잣말로 중얼거리는 대사 부분이 인상 깊었다. 그런 것을 보고 많이 공부하고 준비도 많이 했다"고 말했다.
한편 송선미 류태준 정성환 황지현이 주연을 맡은 '녹색마차'는 120부작으로 오는 11일 '순결한 당신' 후속으로 첫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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