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아, 윌 스미스 소속 美최대에이전시 CAA와 계약

김지연 기자  |  2009.05.06 10:03

가수 보아가 미국 최대 에이전시인 CAA(Creative Artists Agency)와 계약, 미국 진출이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5일(현지시간) 미국 연예영화전문지 할리우드리포터는 "한국의 슈퍼스타 보아가 CAA와 계약을 맺었다"며 "이로써 그녀의 미국 활동이 더욱 가속될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할리우드리포터는 "CAA는 보아의 음악, 영화, 머천다이징(캐릭터 상품 저작권 사업 등) 등 연예 활동 전반을 총괄한다"며 "현재 보아는 미국에 머물며 싱글 '아이 디드 잇 포 러브'를 발표하고 미국 프로모션 중"이라고 보도했다.

CAA는 수백 명의 연기자를 보유한 다국적 에이전시로 윌 스미스, 브래드 피트 등 할리우드 스타 대부분이 소속돼 있다. 매일 전 세계 연기자들이 CAA와 계약을 맺기 때문에 근무하는 직원들도 소속 연기자의 수를 정확히 알지 못할 정도다. 최근에는 중국 배우들과 계약하며 아시아권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미국 내 든든한 지원자를 만남에 따라 보아의 미국 활동도 더욱 활력을 띌 전망이다. 과연 보아가 아시아 스타에서 세계적 스타로 거듭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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