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곡가 방시혁이 모교 후배들에게 아이돌 그룹을 옹호론을 펼쳤다.
방시혁 소속사 빅히트 엔터테인먼트는 7일 "방시혁이 지난 1일 모교인 서울대학교에서 '한국 대중음악과 창작자'라는 주제로 특강을 열었다"고 밝혔다.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방시혁은 특강에서 "아이돌을 폄하하는 것은 후기 자본주의에 다다르지 못한 한국사회의 이율배반적인 모습 중 하나"라며 "시장의 요구에 부흥하는 아이돌 음악이야말로 대중의 욕구를 반영하는 최적화된 상품이다"고 말했다.
또한 동방신기를 비롯해 빅뱅, 소녀시대, 원더걸스 등 아이돌 2세대를 통해 음악계가 놀랄 만큼 다양해졌으며 그 다양성이 대중에게도 무리 없이 소화되고 있다며 아이돌 그룹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방시혁은 아이돌 가수에 대한 긍정적 입장을 밝혀 엄청난 악성 댓글에 시달렸던 고충을 털어놨다. 방시혁은 "아이돌 음악을 작곡, 이로 돈을 벌었기 때문에 아이돌을 옹호하는 것이 아니냐고 하는데 실제로 나는 아이돌 음악을 만든 적이 없다"고 해명했다.
한편 방시혁은 백지영의 '총맞은것처럼', 에이트의 '심장이 없어' 등 다수의 히트곡을 낸 작곡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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