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하얀거짓말'에서 자폐 증세를 가진 형우 역을 맡아 열연 중인 김태현이 홀어머니에게 어버이날을 맞이해 편지를 썼다.
김태현은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 인터뷰에서 "어머니가 이혼하신 후 혼자서 형제를 키우시느라 많이 고생하셨다. 어버이날을 맞이해 어머니와 함께 보내고 싶다"고 바람을 밝혔다.
(이하 스타뉴스에 보내 온 김태현의 편지 전문)
어머니께, 12년 동안 혼자서 아들 둘을 키우시느라 많이 아프시고 힘드셨죠?
강남 이란 곳에 살아서 많이 즐기시고 많이 웃으셔야 하는데 갑작스런 집안형편에 많이 어려워하시며 많이 힘드셨을텐데. 우리에게 단 한 번도 표현하지 않고 어머니의 힘으로 우리 먹여 살리시고 감사합니다.
5월8일, 어버이날.
매일 매일을 어버이날 같이 해드려야하는데. 오늘 아침에도 화를 내고 짜증을 내고 죄송합니다. 하지만..제가 살아가는 원동력은 우리 가족이라는거...항상 말씀하시는 가족이라는 거...아직은 한참 멀었지만 배우라는 길...큰 힘이 되어주시고 산이 되어주시는 어머니...이젠 제가 다해드릴테니까 조금만 힘내시고 조금만 더 노력해요, 우리가족^^
겸손한배우 훌륭한 배우 연기만잘하면 되는 배우 그런 배우가 되겠습니다. 항상 말씀하시는 멋진 배우 멋진 남자 멋진 아들, 멋지게 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제가 드릴 수 있는 게 한정되어 죄송하지만 이제부터 항상 웃게 즐겁게 행복하게 해드릴게요. 저와 형을 30년 동안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제 어머니 남은인생 멋지게 만들어드릴게요. 감사합니다. 저의 어머니 이종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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