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구혜선(사진)의 감독 데뷔작 '유쾌한 도우미'가 제13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한국 단편 당선작으로 선정됐다.
오는 7월16일 개막하는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집행위원회는 12일 '유쾌한 도우미'를 비롯한 35편의 한국단편 당선작을 발표했다. 총 512편의 작품이 접수, 역대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이번 공모에서 예심을 걸쳐 총 35편이 최종 선정된 것.
당선작 중에선 올 칸국제영화제에 초청된 '먼지아이'(감독 정유미), 캐나다국제영화제에서 선보인 '언빌리버블 포'(감독 신석원) 등 해외에서 먼저 인정받은 작품들도 대거 포진해 있다.
구원받기 위해 성당을 찾은 한 남자의 일주일을 담은 '유쾌한 도우미'는 올 상반기 '꽃보다 남자'로 스타덤에 오른 배우 구혜선의 감독 데뷔작이다. 구혜선은 지난 4월 첫 소설집 '탱고' 출간에 이어 이번 작품에서 연출뿐 아니라 각본, 편집 및 작곡까지 직접 참여해 화제를 낳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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