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드 사진 파문으로 왕관 박탈 위기에 놓였던 미스 캘리포니아(미스 USA 2위) 캐리 프리진이 간신히 자격을 유지하게 됐다.
13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스 USA 조직위원장은 기자회견을 열고 "프리진이 미스 캘리포니아 왕관을 유지하게 됐다"고 말했다.
트럼프 회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누드 사진을 면밀히 검토한 결과 문제될 것이 없다고 판단했다. 우리는 21세기에 살고 있다"며 프리진의 누드 사진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그러나 일부 미국 언론들은 여전히 "트럼프 회장의 결정이 타당했는가"라며 의문을 던지고 있어 논란의 불씨는 여전히 남아 있는 상태다.
지난달 열린 미스 USA 대회에서 프리진은 동성 결혼에 대해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혀 일약 유명 인사가 됐다. 그러나 최근 10대 때 찍은 누드 사진이 공개돼 왕관을 잃은 위기에 처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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