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일' 제작사, KBS '매거진 알로' 방송금지 호소

김지연 기자  |  2009.05.13 13:34

SBS '스타일'의 제작사가 저작권을 침해당했다며 KBS 2TV '매거진 알로'에 대한 방송 금지 호소문을 발송했다.

12일 '스타일' 제작사 예인문화는 "확보된 판권을 각색, 제작하는 SBS '스타일'이 KBS에서 편성된 '매거진 알로'로 인해 심각하게 침해된 판권·저작권에 대한 문제를 제기한다"며 "이에 '매거진 알로'의 방송금지를 요청한다"고 밝혔다.

이어 예인문화는 "KBS는 공영방송국으로서 판권에 대한 권리와 저작권을 최우선적으로 보호할 의무가 있다"며 "오는 6월24일 첫 방송 편성된 '매거진 알로'의 방송 편성을 즉각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예인문화는 "원작 구매를 통해 정당한 방법으로 드라마를 각색ㆍ제작하는 여타 제작사들이 더 이상 금전적, 정신적 피해를 입지 않고 공영방송국이 앞장서서 지적재산권을 보호하는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본건을 제기한다"고 강조했다.

드라마 '스타일'은 백영옥의 동명 소설이 원작으로, 패션지 여기자 이서정(이지아 분)을 주인공으로 패션의 생생함과 사내 권력 관계, 치열한 경쟁, 낭만적 연애담을 역동적으로 그려낼 예정이다.

하지만 '스타일' 방영에 앞서 패션을 소재로 한 드라마 '매거진 알로'가 KBS에서 '그바보' 후속으로 6월24일 첫 방송을 확정하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두 작품이 너무 비슷하다는 이유다.

한편 KBS는 이에 대해 조만간 공식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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