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매거진알로'측 "저작권 침해-표절 아니다"

김수진 기자  |  2009.05.13 13:44

패션을 소재한 드라마 SBS '스타일'측이 KBS 2TV '매거진 알로'에 대해 표절시비를 제기한 가운데 KBS측이 입장을 밝혔다.

13일 오후 KBS 관계자에 따르면 '매거진알로'는 드라마 '스타일'의 원작 소설인 '스타일'의 저작권을 침해하지 않기 때문에 표절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한 관계자는 "두 편의 드라마가 똑같이 패션을 소재로 하지만 '매거진 알로'는 드라마 '스타일'의 원작 소설인 '스타일'의 저작권을 침해하지 않을 뿐 더러 표절도 아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는 법무법인에 의뢰한 결과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KBS의 입장에 앞서 SBS '스타일'의 제작사는 저작권을 침해당했다며 KBS 2TV '매거진 알로'에 대한 방송 금지 호소문을 발송했다.

12일 '스타일' 제작사 예인문화는 언론에 공식 보도자료를 발송해 "확보된 판권을 각색, 제작하는 SBS '스타일'이 KBS에서 편성된 '매거진 알로'로 인해 심각하게 침해된 판권·저작권에 대한 문제를 제기한다"며 "이에 '매거진 알로'의 방송금지를 요청한다"고 밝혔다.

이어 예인문화는 "KBS는 공영방송국으로서 판권에 대한 권리와 저작권을 최우선적으로 보호할 의무가 있다"며 "오는 6월24일 첫 방송 편성된 '매거진 알로'의 방송 편성을 즉각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드라마 '스타일'은 백영옥의 동명 소설이 원작으로, 패션지 여기자 이서정(이지아 분)을 주인공으로 패션의 생생함과 사내 권력 관계, 치열한 경쟁, 낭만적 연애담을 역동적으로 그려낼 예정이다. '스타일'은 오는 7월 25일 방송될 예정이다.

'매거진 알로'는 패션지에서 일하는 두 명의 여기자와 해외에서 패션을 공부한 남자 패션 전문가의 이야기를 그린다. 현재 한채영과 김하늘을 출연에 구두 동의한 상태이며, 남자 주인공은 물색중이다. 이 드라마는 오는 6월 '그바보' 후속으로 편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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