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원더걸스, 카라 등 이른바 인기 걸그룹 3대축이 활동을 잠시 쉬고 있는 사이, 가요팬들의 관심을 끌만한 신예 여성그룹들이 연이어 데뷔를 앞두고 있어 눈길을 끈다. 그 중심에는 바로 2NE1, 4Minute(포미닛), 티아라 등이 있다.
데뷔 전부터 소위 '여자 빅뱅'으로 불리며 모았던 YG엔터테인먼트의 4인조 새 걸그룹 2NE1은 오는 17일 첫 방송 출연을 앞두고 있다.
씨엘, 박봄, 공민지, 산다라박으로 구성된 2NE1은 지난 6일 정식 데뷔곡 '파이어'의 완곡 및 2가지 버전의 뮤직비디오를 공개한 뒤 네티즌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이끌어 냈다. '파이어'의 스페이스 및 스트리트 버전 뮤직비디오 조회 수는 열흘 남짓 만에 수백만 건을 돌파했다.
2NE1은 이번 뮤직비디오들을 통해 여성그룹으로는 드물게 강렬한 카리스마를 뽐냈다는 평가도 이끌어 냈다. 첫 방송 이후의 반응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원더걸스의 전 멤버 현아가 소속돼 '현아 그룹'으로 일컬어졌던 새 여성그룹도 14일 마침내 실체를 공개, 향후 활동 모습에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다.
원더걸스 시절부터 빼어난 랩 실력을 인정받은 현아 이외에 4Minute의 모든 멤버들 모두 적지 않은 연습생 시절을 거쳤기에, 이들이 선보일 무대에도 기대가 커지고 있다. 4Minute은 오는 6월 중순 댄스곡을 타이틀곡으로 한 데뷔 미니앨범을 발표하고 팬들에 정식 인사할 예정이다.
이효리 소속사인 엠넷미디어도 야심차게 새 걸그룹을 선보였다. 지연, 은정, 효민, 지원, 지애 등 5명으로 구성된 티아라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티아라는 최근 MBC 드라마 '신데렐라맨' OST에 수록된 '좋은 사람 ver.1'을 부르며 가요계와 첫 인연을 매었다. 또한 이 뮤직비디오도 직접 출연했다. 특히 티아라의 멤버이자 '제 2의 김태희'로 불리는 멤버 지연이 남규리를 대신해 최근 씨야에 일시 합류, 티아라에 대한 관심은 더욱 높아졌다.
티아라는 최근 "우리는 다 같이 보컬을 맡고 있고, 연기를 한 친구도 있는 등 모두들 다재다능한 끼를 가지고 있다"며 향후 활동에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각기 다른 개성으로 똘똘 뭉친 신예 여성그룹 3인방이 과연 올 가요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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