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통심의위·위원장 박명진)가 케이블 채널 프로그램에 대해 무더기 징계 조치를 결정했다.
방통심의위는 13일 전체회의를 통해 관련 심의규정 등을 위반한 방송사업자에 제재조치를 의결했다.
방통심의위 측은 "특정 브랜드 로고 등을 지속적으로 노출하고, 해당 브랜드에 대한 구체적인 소개 및 광고효과를 줄 수 있도록 인터뷰를 구성하여 방송한 방송사업자에 제재조치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MTV의 'Most Wanted'와 채널동아의 '매거진S', On Style의 'STYLE BUZZ' 등 3개 프로그램에 시청자에 대한 사과 조치를 결정했다. 서울경제TV의 '재테크매거진 이것이 돈이다' 등 9개 프로그램에는 경고와 주의를 각각 결정했다.
또한, 지나치게 가학적인 장면, 욕설과 비속어 등을 방송한 케이블 채널에 대해서도 징계 조치를 내렸다.
YTN Star의 '기막힌 외출 시즌4'는 시청자에 대한 사과 조치를 냈으며, 재연상황을 실제상황으로 오인할 수 있도록 다큐멘터리 기법을 사용하여 방송한 tvN의 '스캔들2.0' (사진)등 3개 프로그램에는 주의를 결정했다.
더불어 특정 상품을 소개, 판매하면서 중요정보를 고지하지 않거나, 시청자들이 오인할 수 있는 내용을 방송한 GS홈쇼핑과 롯데홈쇼핑에 각각 주의를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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