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2회 칸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된 박찬욱 감독의 '박쥐'가 영화제 기간 열리는 필름마켓에서 이틀만에 3개국에 팔리는 성과를 거뒀다.
14일 CJ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박쥐'는 이번 칸필름마켓에서 스페인과 터키, 브라질에 각각 팔렸다. 칸필름마켓이 영화제에 맞춰 13일 시작된 이래 이틀만에 거둔 성과다.
CJ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이틀 만에 이런 성과를 거둔 것은 이례적"이라고 밝혔다. '박쥐'는 지난 2월 제59회 베를린국제영화제 기간 동안 열린 유러피안 필름마켓에서 루마니아를 비롯해 프랑스 영국 러시아 그리스 스웨덴 핀란드 아이슬란드 노르웨이 덴마크 싱가포르 대만 등 12개국에 선판매되는 성과를 거뒀다.
'박쥐'는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박찬욱 감독의 신작인데다 칸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된 터라 이번 필름마켓에서 보다 많은 성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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