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영화전문지 버라이어티가 '박쥐'의 헤로인 김옥빈에 극찬을 퍼부었다.
15일 버라이어티는 '박쥐' 리뷰에서 여주인공 김옥빈을 가리켜 "아주 놀랍다"(major surprise)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버라이어티는 "전작 '다세포소녀'에서 인형 같던 김옥빈이 '박쥐'에선 의심할 여지가 없이 훌륭한 연기를 선보였다"고 전했다.
이어 버라이어티는 "도전적인 역을 잘 소화해냈으며, 섹스신에도 몸을 던졌다"면서 "흡혈귀로 되면서 악한 여인으로 변신하는 것도 잘 표현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버라이어티는 '박쥐'가 어두운 코미디지만 천재적인 영감이 두드러지는 않는다면서 박찬욱 감독의 '올드보이'나 '친절한 금자씨'에는 미치지 못한다면서 박한 평가를 내렸다.
앞서 14일 발행한 스크린 데일리 인터내셔널에선 '박쥐'에 별 4개 만점에 3개를 선사했다. 또 15일 발행된 스크린 데일리는 표지가 '박쥐'여서 눈길을 끌었다. 지난해 '놈놈놈'이 데일리 표지를 장식한 것과 마찬가지. 이는 광고를 집행한 것이다. 이날 스크린 데일리에는 '박쥐' 기사는 실리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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