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홍진 차기작 '살인자', 프랑스 사전 판매

김건우 기자  |  2009.05.17 10:50

나홍진 감독의 신작 '살인자'가 프랑스에 사전 판매됐다.

지난 16일 영화전문지 버라이어티는 "나홍진 감독의 새로운 프로젝트인 '살인자'의 프랑스 판권이 와일드 사이드 필름에 팔렸다"고 밝혔다.

와일드 사이드 필름은 지난 2003년 박찬욱 감독의 '올드보이'의 프랑스 배급을 맡았던 회사다.

'살인자'는 나홍진 감독이 직접 시나리오를 쓴 작품으로 살기 위해 청부 살인을 선택한 한 남자의 쫓고 쫓기는 이야기를 그렸다. 올해 말 촬영에 들어가 내년 중반에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살인자'는 제작 전부터 해외에서 주목받는 작품이다. '살인자'는 지난 3월에 열린 '홍콩 아시아필름 파이낸싱 포럼 어워드'를 수상해 제작비를 지원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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