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윤석이 영화 '거북이 달린다'에서 정경호와 연기한 소감을 전했다.
김윤석은 18일 오전 서울 중구 태평로2가 프라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거북이 달린다'(감독 이연우, 제작 씨네2000) 제작보고회에서 "영화 '추격자'에서 저보다 어린 하정우와 연기했는데 이번에는 더 어린 정경호와 연기했다. 이번 영화에서 어린놈한테 맞으니깐 기분이 좋았을리 없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영화에서 많이 맞지만 결국 잡아서 때리는 쾌감이 있다. 하정우를 박살냈을 때와 비슷한 쾌감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김윤석은 2008년 상반기 최고 흥행작 '추격자'에서 후배 하정우와 연기 맞대결을 펼친데 이어 '거북이 달린다'에서 정경호와 맞대결을 펼쳐 주목을 받았다.
김윤석은 "정경호는 애늙은이다. 촬영을 할 때나 안 할 때나, 술도 많아 마시고 친구처럼 지냈다"며 "술자리의 오래된 주도가 느껴졌다. 좋은 술친구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거북이 달린다'는 충청남도 예산을 배경으로 신출귀몰한 탈주범에게 모든 것을 빼앗긴 시골형사 조필성의 이야기를 다룬다. 6월 11일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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