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 국제영화제에 진출한 일본영화 '공기인형(空氣人形)'의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배두나가 맡은 인형 역할과 2차대전 중 위안부 문제와는 전혀 관련이 없다고 고개를 저었다.
17일 프랑스 AFP 통신은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일본 남성에게 성적 도구로 쓰는 인형 역을 한국인 배우가 맡았다는 점이 세계 2차대전 중 수만 명의 한국인 여성이 위안부로 고통받았던 사실을 떠올리게 할 가능성이 있음을 알고 있었다고 전했다.
'공기인형'은 독신 남성에게 여자친구 대용으로 팔려간 인형이 비디오 가게 점원에게 사랑을 느낀다는 내용을 담은 작품으로 올해 칸 영화제 주목할만한 시선 부문에 진출했다. 배두나는 '린다 린다 린다'에 이어 일본 영화에서 두번째 주연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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