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환자실' 여운계, 면회사절..윤해영·장현성 발길 돌려

김수진 기자  |  2009.05.19 08:38

폐암으로 입원치료중인 중견탤런트 여운계가 외부의 면회마저 사절한 채 병마와 맞서며 힘겨운 투병을 하고 있다.

여운계는 현재 가톨릭의대 인천성모병원에 입원, 치료를 받고 있으며 가족을 제외한 모든 방문자와의 면회는 정중히 거절을 한 상태다.

19일 한 관계자에 따르면 여운계의 병실에서 방송관계자를 비롯한 많은 지인들이 병문안을 위해 방문하고 있지만 병실 앞에서 발길을 돌리고 있다.

지난 18일에는 여운계의 소식을 접한 탤런트 윤해영과 장현성이 병원을 방문했지만 면회가 사절돼 안타까운 마음으로 돌아 가야했다.

윤해영과 장현성은 방송중인 KBS 2TV 아침극 '장화홍련'에서 여운계와 호흡을 맞춘 후배 연기자들. 여운계가 건강악화로 하차를 했을 당시 두 사람은 여운계의 빠른 쾌유를 바라는 진심어린 마음으로 눈길을 끌었다.

더욱이 두 사람은 여운계의 폐암투병 사실이 알려진 18일 '장화홍련' 촬영장에서 소식을 접하자마자 제작진에 양해를 구한 뒤 곧바로 여운계의 병실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 관계자는 "윤해영, 장현성을 비롯해 많은 사람들이 진심으로 여운계씨의 빠른 쾌유를 바라고 있다"면서 "부디 건강한 모습으로 팬들 곁에 돌아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운계의 가족은 18일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의 전화 통화에서 여운계가 폐암으로 입원했다고 말했다. 이 가족은 "입원해 치료를 받다 이틀 전 상태가 악화돼 중환자실로 옮겼다"며 "위중한 상태"라고 말을 아꼈다.

여운계는 2007년 9월 신장암으로 KBS 2TV '며느리 전성시대'와 SBS '왕과 나'에 출연하던 중중도 하차한 바 있다. 당시 여운계는 수술을 성공적으로 받고 '며느리 전성시대' 촬영에 복귀해 방송을 마쳤다.

1940년생인 여운계는 연극 무대에서 활약하다 1962년 KBS 탤런트로 연예계에 입문했다. 영화 '마파도'와 '마파도2', 드라마 '대장금', '불량가족', '내 이름은 김삼순', '쩐의 전쟁' 등 다수의 영화 및 드라마에 출연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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