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택조 "'딱딱'거리던 여운계, 빨리 쾌유했으면"

문완식 기자  |  2009.05.19 14:52
양택조 ⓒ송희진 기자

배우 양택조가 폐암으로 투병 중인 여운계와 추억을 떠올리며 빠른 쾌유를 빌었다.

양택조는 19일 오후 1시 30분 경기 일산 SBS 탄현제작센터에서 열린 희망TV특집 기부드라마 '천국의 아이들'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여운계의 투병에 안타까운 심정을 드러냈다.

양택조는 "나도 중병에 걸려서 대수술을 받아 그 심정을 안다"며 "당시 여운계 씨와 작품도 같이 하고 CF도 찍는 등 같이 일을 많이 했다"며 "나보다 한 살 어렸는데 말 놓고 '딱딱'거리던 게 눈에 선해 많이 안타깝다"고 심경을 전했다.

양택조는 지난 2005년 간 이식 수술을, 2007년에는 심근경색수술을 받는 등 병마와 장기간 싸운 바 있다.

양택조는 "남의 일 같지 않다"며 "여운계 씨가 빨리 쾌유했으면 좋겠다. 너무 힘든 것 같다"고 쾌유와 함께 병마와 싸우고 있는 여운계에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앞서 중견배우 여운계가 폐암으로 인천성모병원 중환자실에 입원, 병마와 싸우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져 충격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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