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계 두 샛별이 안방극장 접수에 나섰다.
지난해 영화 '미쓰 홍당무'와 '과속스캔들'의 신예 스타 서우와 황우슬혜가 두 드라마의 주역으로 나섰다. 영화에서는 이미 신인 배우로서 존재감을 드러낸 이들이지만 드라마에서는 '초짜'다. 서우의 경우 MBC 한 시트콤에서 단역으로 출연한 바 있으며 황우슬혜는 드라마 경험이 전 무하다.
이들이 이색 콘셉트의 두 드라마에서 개성 있는 역할로 캐스팅돼 눈길을 모은다. 우선 서우는 1600년대를 배경으로 한 드라마 '탐나는도다'의 캐스팅을 확정짓고 촬영에 한창이다.
'탐나는도다'는 조선 시대 하멜 표류기를 모티프로 만들어졌다. 드라마에서 영국 미소년이 표류해 미지의 곳에서 새로운 인물을 만나면서 문화적 차이를 느끼고 그 안에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로 구성된 참신한 소재의 구성됐다.
서우는 이 드라마에서 제주도의 불량 해녀(海女) '장버진' 역을 맡아 엽기 발랄하고 좌충우돌하는 캐릭터를 보여줄 예정이다.
'탐나는도다'의 한 제작진은 "드라마가 방송되면 서우의 매력에 흠뻑 빠지게 될 것"이라며 "서우의 4차원적 매력이 빛을 발하고 있다"고 기대감을 표했다.
황우슬혜는 신하균, 백윤식과 함께 코믹 서스펜스 장르로 구성된 '풍년빌라(제작 JS 픽쳐스)'의 주연으로 낙점됐다.
'풍년빌라'는 서울의 한 낡은 빌라를 중심으로 의문의 자살 사건이 벌어지면서 거액을 놓고 빌라의 거주인들 사이에 얽히고설킨 에피소드로 이뤄졌다. '풍년빌라'의 한 제작진은 "황우슬혜가 가지고 있는 다양한 색깔과 여러 작품에서 보여준 연기력이 백윤식, 신하균과 함께 시너지를 발휘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우슬혜의 소속사 측은 19일 스타뉴스와 전화에서 "황우슬혜가 첫 드라마에 도전하는 만큼 영화 촬영에 바쁜 일정으로 보내면서도 드라마 공부도 병행 중이다"며 "곧 극 중 캐릭터에 필요한 다양한 준비에 들어갈 것"일고 포부를 밝혔다.
스크린 샛별이 안방극장의 주역으로 '우뚝' 설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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