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조의 여왕' 종영에 "시즌2 제작요청" 봇물

김현록 기자  |  2009.05.20 00:01

30%를 넘나드는 시청률을 기록하며 인기몰이를 한 MBC 월화드라마 '내조의 여왕'(극본 박지은·연출 고동선 김민식)의 종영에 시청자들이 시즌2 제작을 요청하고 나섰다.

19일 20부를 마지막으로 '내조의 여왕'이 종영한 가운데 시청자들은 홈페이지 게시판 등을 통해 아쉬움을 전하며 시즌2를 제작해 달라고 연이어 글을 올렸다.

이들은 "시즌2를 만들어도 대박일 것 같다", "제발 지금 멤버 그대로 시즌2를 만들어 달라", "우리도 미드처럼 시즌2로 재미를 이어가면 좋을 것 같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주인공 천지애(김남주 분) 온달수(오지호 분) 부부가 서로의 사랑을 재확인하며 해피엔딩을 맞은 데 대해, 시즌2에서는 천지애와 사장 허태준(윤상현 분)이 맺어지는 새로운 이야기를 이어가 달라는 요청도 이어졌다.

한편 MBC 드라마국 관계자는 "최근 '내 생애 마지막 스캔들' 시즌2가 기획된 적은 있지만 인기 드라마의 시즌2가 제작되는 게 현실적으로 어려운 것이 사실"이라며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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