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830만명을 동원하며 역대 흥행 6위에 오른 '과속스캔들'이 미국에서 리메이크를 확정한 데 이어 중국 러시아에서도 리메이크 제안을 받아 주목된다.
20일 제62회 칸국제영화제 기간 중 열리는 필름마켓에 참가한 해외세일즈 업체 엠라인에 따르면 '과속스캔들'은 이번 마켓 기간 동안 중국과 러시아로부터 리메이크 제안을 받았다.
'과속스캔들'은 앞서 미국에서 영화 '맨 인 블랙'의 베리 소넨필드 감독이 리메이크하기로 확정한 바 있다. 이번 칸필름마켓에서는 영어권 외에 국가 중 중국과 러시아가 리메이크 판권 확보에 눈독을 들이고 있는 것.
엠라인 관계자는 "'과속스캔들'은 이번 마켓에서 일본과 중국,홍콩,대만,싱가포르 등 아시아 각국에서 큰 관심을 보여 계약 체결을 눈앞에 두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필름마켓에선 김하늘 강지환 주연의 '7급 공무원'도 아시아 10개국에 판매되는 성과를 거뒀다. 영화 관계자는 "코미디 영화인데다 강지환이 최근 한류스타로 각광받고 있어 아시아 지역 업체들이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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