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부터 '뽀미 언니' 나경은 "남편이 격려"

김겨울 기자  |  2009.05.22 10:23


기혼자 최초로 뽀미 언니로 발탁된 나경은 아나운서가 남편으로부터 응원을 받았다고 밝혔다.

나 아나운서는 22일 MBC 측의 보도자료를 통해 "'앞으로 바른말 고운 말 많이 쓰라'며 남편이 응원해줬다"고 말했다.

나 아나운서는 "유치원 때 '뽀식이' 아저씨가 방문해서 같이 찍은 사진도 있었다"며 "초등학교에 들어가서도 '뽀뽀뽀' 체조를 따라하고 학교에 갈 정도였다"라며 뽀미 언니를 맡게 된 소감을 밝혔다.

나 아나운서는 "너무 좋아했던 프로그램을 제가 하게 되다니 감개무량하고 여자 아나운서의 계보를 잘 이어야겠다는 생각에 책임감도 강하게 든다"라고 덧붙였다.

나 아나운서는 "시청자입장에서 TV를 통해 보기만 했던 것들을 직접 접하게 되니, 마치 동화 속에 들어온 것처럼 모든 것이 신기하고 재미있다"며 "아이들과 재밌게 즐기면서 어떤 교감을 나눌지 열심히 생각해 봐야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한편, '뽀뽀뽀 아이조아'는 봄 개편을 맞이해 지난 11일부터 부분적인 코너 개편에 들어갔다. 나경은 아나운서는 25일부터 진행을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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