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오이 소라 "사진회 무료인줄"vs"계약서 오해"

정현수 기자  |  2009.05.22 14:14
↑ 아오이 소라 블로그

입국 과정부터 많은 화제를 뿌렸던 일본 성인영화 출신 배우 아오이 소라(26)가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방한 과정에서의 아쉬움을 드러냈다.

아오이 소라는 지난 20일 자신의 블로그에 글을 올리고 "모처럼 한국에서 환영을 받고 방한했는데, 실은 몹시 심한 말까지 듣고 귀국했다"며 "(논란이 됐던)팬사진회가 유료로 진행되는 줄 모르고 참석했다"고 밝혔다.

아오이 소라는 지난 5일 한국을 방문했고, 지난 8일 서울 시내의 모 스튜디오에서 팬 사진회를 가졌다. 그러나 팬사진회 참가비가 15만원으로 책정되면서 고액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아오이 소라는 "한국에서 팬사진회가 일반적이라는 말을 듣었고 어차피 해야 하는 사진회라면 한국의 팬들과 교류할 수 있도록 무료로 하고 싶었다"며 "그래야 나도 그렇고 한국팬들도 유쾌할 것이라고 생각했다"는 심경을 밝혔다.

아오이 소라의 이 같은 주장에 대해 팬사진회를 주최한 스튜디오 측은 "팬사진회 촬영은 아오이 소라의 담당 매니저와 한국에서의 활동을 관리해주는 회사까지 동석한 상태에서 순조롭게 진행됐다"며 "금전적인 부분에 대해서는 정확하게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아오이 소라의 한국 일정을 담당했던 관계자는 커뮤니케이션의 문제를 지적했다. 이 관계자는 "아오이 소라 스스로 섭섭했을 지는 몰라도 우리는 계약서상에서 이행해야 할 부분을 모두 지켰다"며 "아오이 소라와 일본 소속사 사이에서 오해가 있었던 것 같다"고 해명했다.

한편 아오이 소라는 블로그를 통해 팬사진회 논란과 함께 향후 한국 활동 계획에 대해서도 간접적으로 시사했다.

아오이 소라는 "한국을 좋아해 독학으로 간단한 회화 정도는 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좋은 형태로 한국에서 일을 할 수 있으면 좋겠고 그런 때가 올 것이라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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