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여운계는 누구인가?

김지연 기자  |  2009.05.22 21:30


폐암으로 입원치료 중이던 탤런트 여운계(69)가 병마와의 힘겨운 사투 끝에 세상을 떠나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여운계는 그간 가톨릭의대 인천성모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았왔지만, 22일 오후 8시께 끝내 세상과 작별했다. 빈소는 신촌 세브란스 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다.

1940년생인 고 여운계는 고려대 국문학과를 졸업, 연극 무대에서 활약하다 1962년 KBS 탤런트로 연예계 입문했다. 이후 '불량가족' '안녕, 프란체스카' '자매바다' '오! 필승 봉순영' '내 이름은 김삼순' '불량주부' '대장금' 등 각종 드라마는 물론 영화 '마파도' 등에 출연하며 뛰어난 연기력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지난 4월23일에는 당초 출연 예정이었던 KBS 2TV 아침드라마 '장화홍련'에서 건강상의 이유로 중도하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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