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운계 타계, 방송가 '비통' "이렇게 가실 줄이야"

김현록 기자  |  2009.05.22 23:25
↑故 여운계 ⓒ사진=이명근 기자


"큰 별이 졌다."

중견탤런트 여운계의 타계에 연예계와 방송가가 비통함을 감추지 못했다.

여운계는 22일 오후 폐암으로 숨을 거뒀다. 향년 69세. 폐암 선고를 받고 이달 초부터 카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아오던 고인은 최근 증세가 악화돼 중환자실로 옮겨 집중 치료를 받았으나 끝내 회복하지 못하고 이날 오후 8시께 타계했다. 빈소는 서울 신촌 세브란스 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최근 고인이 폐암으로 투병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각계에서 쾌유를 기원하는 목소리가 이어졌다. 그러나 끝내 고인이 숨을 거두며 연예계와 방송가는 슬픔에 빠졌다. 특히 여러 작품으로 고인과 인연을 맺었던 연기자와 연출자, 스태프 등은 "이렇게 갑작스레 가실 줄은 몰랐다"며 애통해했다.

고인과 수차례 작품을 함께한 방송국 드라마국 고위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소식에 뭐라 드릴 말씀이 없다"며 망연자실해 했다. 다른 드라마 PD 역시 "큰 배우가 떠나셨다. 최근 병세가 악화되셨다는 말씀은 들었지만 얼굴 한 번 뵙지 못하고 가실 줄은 몰랐다"며 울음을 삼켰다.

이에 한 매니저는 "한국 방송계와 영화계의 살아있는 표본이 이렇게 나시다니"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그는 "여운계 선생님의 투병 소식에 부디 쾌차하시길 빌었는데 이렇게 떠나시니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가 없다"고 침통해했다. 다른 매니저 역시 "한국 연예계의 큰 별이 졌다"며 비통함을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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