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암으로 입원치료 중이던 탤런트 여운계(69)가 22일 오후 8시께 가톨릭의대 인천성모병원에서 끝내 별세했다.
고 여운계는 1962년에는 KBS 탤런트로 연예계에 입문했고 1964년 TBC(동양방송) 공채 탤런트에도 합격해 국내 최초 일일 연속극 '눈이 나리는데 (극본 한운사 연출 황운진)'에서 시골 다방 마담 역으로 브라운관에 눈도장을 찍었다.
드라마 뿐 아니라 영화에도 욕심을 보인 고인은 1968년 개봉한 고 최무룡 감독의 '정 두고 가지마'에서 최무룡, 김미지 등과 함께 주연 배우로 열연했다. 미모와 지적인 이미지를 동시에 지니고 있었기에 이 영화를 통해 영화계에서도 인정받게 됐다.
이 후 1968년 '엄마의 일기'로 영화계 데뷔 해 '별난여자(1970)', '목소리(1972)', '땅콩 껍질 곳의 연가(1979)', '말띠 며느리'(1979)' 등 여러 작품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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