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로 공중파 예능 프로그램이 무더기 결방된 가운데 KBS2TV '스펀지 2.0 스페셜'이 비드라마 부문 주간(18일~24일) 시청률 1위를 차지하는 이변을 낳았다.
25일 시청률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주간 시청률 비드라마 부문에서 '스펀지 2.0 스페셜'이 15.8%을 기록해 1위를 차지했다.
이처럼 재방송이 주간 시청률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은 이례적인 일. 이와 함께 노 전 대통령의 서거 보도가 전 국민적 관심을 반영한 듯 높은 시청률을 보였다. KBS 뉴스 9가 15.2%로 3위, KBS 뉴스속보 '노무현 전 대통령 사망', MBC 뉴스데스크 2부' 등이 각각 12.8%, 11.0%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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