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가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와 관련해 고인을 애도하는 의미에서 장례식 당일인 오는 29일까지 예능프로그램을 대거 대체키로 했다.
SBS관계자는 25일 오전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 통화에서 "이번 주에는 예능프로그램을 모두 결방하고 다큐멘터리로 대체키로 했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25일 '야심만만2'가 결방하고, 장례식 당일인 29일 '절친노트'가 결방한다"며 "'웃음을 찾는 사람들'의 경우는 이날 오전 현재 열리고 있는 회의에서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예능프로그램들은 대거 결방을 결정했지만 '대한민국 국민고시' 등 교양프로그램들은 그대로 방송될 예정이다. 드라마 역시 그대로 방송된다.
보도국 제작의 '뉴스추적'은 지난 주말 방송했던 '노무현 대통령 역광과 역격의 63년'을 좀 더 심층적이고 의미를 더해서 장례기간 추모 행렬이나 봉하 마을의 표정 등을 담는 등 보강해 방송 예정이다.
앞서 SBS는 지난 23일 노 전 대통령의 서거 당일 '스타 주니어쇼 붕어빵', '놀라운 대회 스타킹', '그것이 알고 싶다'를 결방한데 이어 24일에는 '일요일이 좋다'와 '인기가요'등 예능프로그램을 줄줄이 결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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