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여름을 더욱 뜨겁게 달궈줄 힙합맨들의 귀환이 시작된다.
아이돌 그룹과 발라드 가수들이 큰 활약을 보여준 상반기 가요계에 합합 가수들은 상대적으로 위축된 활동을 보였다. 하지만 지난 4월 발매된 '블루브랜드:트웰브 도어스'가 온·오프라인 양쪽에서 성공적인 결과를 얻으면서 힙합 음악의 저력이 다시 한 번 드러났다.
한 때 드렁큰 타이거, 다이나믹 듀오, 에픽하이 등 다양한 색깔의 힙합 그룹들이 가요계의 한 축을 담당하며 많은 인기를 모았다. 이 같은 힙합의 부활을 꿈꾸는 여러 힙합 가수들이 6월 출격을 앞두고 있다.
'사랑해' '에너지' '패밀리' 등 신나고 편안한 멜로디의 힙합곡으로 인기를 모은 마이티마우스 역시 6월 초 음반 발매를 목표로 작업 중이다. 지난해 윤은혜, 원더걸스의 선예, 손담비 등 화려한 여성 가수들의 피처링으로 주목 받은 이들이 또 어떤 곡으로 대중 앞에 설 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또한 다이나믹 듀오가 발굴한 신인 그룹 슈프림팀 역시 6월 중순 자신들의 단독 음반을 발매할 계획이다. 슈프림팀은 지난 2월 발매된 다이나믹 듀오의 신곡 '비욘드 더 월드(Beyond the world)'에 피처링으로 참여했으며 이들이 부른 '블루브랜드:트웰브 도어스'의 두 번째 트랙 '말 좀 해줘' 역시 온라인 음원 사이트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올 초에도 많은 힙합 가수들이 컴백하면서 힙합의 부흥기가 오는 것이 아닌가 하는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이들은 대부분 다소 부진한 성적을 기록하며 큰 반향을 얻지 못했다. 하지만 오는 6월 음반 발매를 준비 중인 이들은 모두 온라인 음원 차트에서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인기를 검증받은 바 있어 앞으로 이들의 활약이 더욱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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