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덕여왕' 박수진, 연기력 논란 '시끌'

김현록 기자  |  2009.05.26 07:26


MBC 대하사극 '선덕여왕'(극본 김영현 박상연·연출 박홍균 김근홍)으로 사극에 도전한 여성그룹 슈가 출신 박수진이 연기력 논란에 휩싸였다.

25일 '선덕여왕'이 첫 방송된 가운데, 프로그램 게시판 등에는 이번 작품에서 주인공 덕만공주(이요원 분)와 천명공주(박예진 분)의 어머니가 되는 마야부인의 젊은 시절을 맡아 데뷔 후 처음으로 사극에 출연한 박수진의 연기력에 대한 지적이 이어졌다.

시청자들은 "톤 때문인지 몰라도 대사가 너무 어색하게 들린다", "순식간에 몰입을 저하시킨다", "비주얼은 좋지만 사극에는 아직 적응하지 못한 것 같다"고 평가했다.

제작 관계자는 박수진에 대한 지적에 "첫 사극 도전인데다 출연하는 분량도 많지 않아 대사 처리가 다소 미숙한 점이 있지만 발전해 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박수진은 젊은 마야부인으로 초반 1·2회에 등장할 예정이다. 어린 덕만공주와 천명공주가 등장하는 3회부터는 윤유선이 박수진의 뒤를 이어 마야 부인으로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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