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재 "연애? 감정적인 편, 쿨하지 못하다"

김건우 기자  |  2009.05.29 08:13

배우 이정재가 연애에 있어서 실제 성격은 쿨 하지 못하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최근 이정재는 드라마 '트리플'(연출 이윤정, 극본 이정아 오수진) 포스터 촬영장에서 제작진을 통해 "실제 연애는 감정적인 편이고 몰입하는 성격이라 쿨 하지 못하다"고 밝혔다.

이정재는 '트리플'에서 냉철한 광고맨 신활 역을 맡았다. 일도 잘하고 연애도 쿨 한 캐릭터다.

이정재는 솔직히 연기하면서 활의 성격에 답답함을 느낄 때가 있다"며 "현태(윤계상 분)처럼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캐릭터가 아니라 감정을 억제하고 화내는 신이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윤계상 이선균과 호흡이 잘 맞는다"며 "이하나는 연기할 때 독특한 스타일이 있고 민효린은 어리지만 연기를 잘한다. 선후배라기 보다 나이에 상관없이 모두 다 동료 연기자다"고 전했다.

이정재는 여자 감독과 첫 작업에 대한 소감도 밝혔다.

이정재는 "처음 캐스팅 제의가 왔을 때 이윤정 피디의 '커피프린스 1호점'을 한 번도 본 적이 없다"며 "3-4일 만에 모두 봤다. 이후 바로 캐스팅 제의를 받아들였다. '트리플'은 밝고 즐거운 드라마다"고 말했다

'트리플'은 피겨스케이팅 선수와 광고업계에 종사하는 열정적인 세 남자의 꿈과 사랑을 '커피프린스 1호점' 이윤정PD 특유의 감각적이고 따뜻한 영상으로 그려낼 작품. 오는 6월 10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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