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서거한 노무현 전 대통령의 추모 열기가 영결식이 끝난 29일 오후 현재까지도 뜨겁다. 영결식 직후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열린 추모 공연 및 노제 현장에는 수십만 명의 추모객이 함께 했다.
비단 오프라인뿐 만 아니다. 온라인에서도 노 전 대통령에 대한 추모 열기는 거세다. 특히 미니 홈페이지나 공식 홈페이지 '배경 음악'으로써, 노 전 대통령을 추모하는 경우가 많아 눈길을 끈다. 이는 연예계 스타와 네티즌들을 막론한다.
배우 이준기는 노 전 대통령의 추모곡으로 마이클 잭슨의 'You are not alone'을 선택했다. 노 전 대통령에 대한 애틋한 추모의 마음을 읽을 수 있는 대목이다.
노 전 대통령으로부터 '도전'을 배웠다고 밝힌 황현희는 토이의 '뜨거운 안녕'을 미니 홈페이지 배경 음악으로 올려놓았다. '뜨거운 안녕' 속 "소중했던 내 사람아 이젠 안녕. 사랑했던 날들이여 이젠 안녕. 뜨겁게 뜨겁게 안녕"이란 노랫말이 방문자들의 더욱 안타깝게 만들고 있다.
연기자 김민선은 하동균의 '눈물 소리'를 선정했다. '눈물 소리'에도 "아픈 이별에 점점 커져만 가는 소란한 눈물소리는 나를 언제쯤 영영 떠날까"라는 애절한 가사가 담겨 있다.
한편 여러 네티즌들은 "제목에서부터 노 전 대통령을 생각나게 한다"며 영화 '슬픔 보다 더 슬픈 이야기' 주제곡인 이승철의 '그런 사람 또 없습니다'를 배경 음악으로 많이 선택했다. 또한 노 전 대통령이 2002년 대선 때 불렀던 양희은의 '상록수'와 애창곡으로 알려진 김세화의 '작은 연인들'도 네티즌들로부터 새삼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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