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현 "아버지가 나를 못 알아본다" 눈물 고백

김수진 기자  |  2009.05.29 19:33


"아버지가 나를 못 알아본다."
배우 윤상현이 방송에서 아버지가 투병중인 사실을 공개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윤상현은 30일 오후 생방송될 KBS 2TV 연예정보프로그램 '연예가중계'의 '게릴라 콘서트' 코너 최근 녹화에 임하며 "아버지가 나를 못 알아본다"고 말했다.

그는 "내조의 여왕 촬영 초반에 아버지가 쓰러지셨다. 그 뒤로 몸이 계속 안 좋아지셔서 현재는 나도 알아보지 못한다"고 털어 놓았다.

윤상현은 "아버지 차도 사드리고 싶고 해 드리고 싶은 게 너무 많은데 정작 해드릴 수 있는 위치가 되니 이런 일이 생겨 너무나 마음이 아프다"고 고백했다.

방송을 통해 뛰어난 노래실력을 발휘했던 윤상현은 이날 홍대에서 진행된 게릴라 데이트를 통해 숨겨놓았던 댄스실력까지 보여 줘 홍대 일대를 마비시켰다고 제작진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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